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10일 제36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려대학교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입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행정 및 정책 결정에 우리 학회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계가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고 있는 와중에,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하지만 1987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분과 학회 중 두번째로 탄생한 우리 학회 회원들의 역량과 열정을 믿고 이 어려운 상황을 상임이사진들과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임기 동안 세가지 안건 및 주제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갈수록 위축되어 가는 우리 학회 회원 관리 및 회원 증대에 최대한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근 신경외과 의사들이 관심 가지는 분야(뇌수두증, 뇌내시경 수술, 방사선 수술 등등)의 전문가들과 Joint Meeting을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소아 외과계열 학회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가 현실화 및 소아외과계 의사들의 공통적인 문제인 처우개선과 전문성 보장에 노력하겠습니다. 관련 학회 및 정부 관련 부처간의 심포지움에 참여하여 우리 학회의 요구사항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ISPN, 즉 세계소아신경외과 학회를 2027년에 유치하기 위하여 모든 회원들과 힘을 모아 준비하겠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저를 비롯하여 집행부 이사진들에게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17일
제24대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회장 김상대 드림.